
[사진=인민일보 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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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경 높이 100m 이상의 모래폭풍은 아라얼시를 덮쳤고 이 때문에 도로가 폐쇄돼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아라얼시 기상 당국은 이날 오후 5시 황사 황색주의보를 발령했지만 갑자기 엄청난 규모로 불어 닥친 황사에 속수무책이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튿날(7일)에 모래폭풍이 편서풍을 타고 베이징 주변 지역으로까지 이동해 오후 베이징에 올해 첫 황사 남색경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기상당국 관계자는 신장에서 시작된 '모래폭풍' 여파가 9일 베이징(北京)과 톈진(天津), 한국까지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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