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올해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을 4월에서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2주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은 매회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호응을 얻고 있는 궁궐 활용 프로그램이다. 문화재청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야간 특별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추석 연휴 기간에도 야간 특별관람을 진행한다.
올해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은 ‘제5회 궁중문화축전’ 개막제가 열리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72일간 개최하고, 궁중문화축전의 첫날인 26일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을 할 수 있다.
한복 착용 무료입장의 경우 하루 500명으로 입장객 수가 제한되고 사전 인터넷 예매자만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이달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유료 관람권과 한복 착용자 무료예매는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12일부터 시작한다. 일반인 유료 관람권 예매는 1인당 4매, 한복 착용 무료 관람권 예매는 1인당 2매로 제한한다. 인터넷‧전화 예매자는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예매자 본인 신분 확인 후 관람권을 배부받아 입장하면 된다. 관람권 교환은 야간 특별관람 입장시간 30분 전부터 시작한다.
한복 착용 무료입장 관람객은 관람 당일 한복을 착용한 후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 매표소에서 관람권을 교환해야 한다.
야간 특별 관람료는 일반관람 요금과 같다. 무료관람은 국가유공자‧장애인(1일 각 50명)에 한해 적용하고 사전예매 없이 현장에서 국가유공자증과 장애인증을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예매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상시 야간관람이 가능한 덕수궁과 창경궁을 이용할 수 있다.
추석 연휴에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야간 특별관람을 진행한다.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8월 말에는 일몰시간을 고려해 특별관람을 시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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