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교육청 전경[사진=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이 장석웅 교육감의 핵심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원행정업무 경감정책이 일선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8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2018년 교원행정업무경감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라남도교육청은 평균점수에서 5점 만점에 3.42점을 받아 2017년(3.40점)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별 초·중·고 교사 300명 씩 총 5,1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1.36P) 방식으로 5점 만점의 5문항과 개방형 2문항에 걸쳐 이뤄졌다.
교육부는 조사결과를 시·도 단위 평균점수를 산출해 해당 교육청에만 통보하고 순위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남교육청의 평균점수는 전국 도 단위 교육청 중에서 최상위 수준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교육청은 이같은 성과가 장석웅교육감 취임 이후 추진한 도 단위 공모사업 폐지 학교자율사업선택제로 전환 정책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지난 1일 도교육청 조직개편으로 전국 처음으로 도내 10개 시·군 교육청에 학교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교원 행정업무를 경감하기 위한 노력의 성과로 평가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민선 3기 출범 이후 전남교육청의 교원업무 경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들이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면서 “앞으로도 교사가 수업과 생활교육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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