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한중일 FTA 협상 9~12일 도쿄서 개최…상품·서비스 시장 개방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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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4-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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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CEP보다 높은 수준의 자유화 달성 목표 재확인

산업통상자원부는 9~12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제15차 한중일 FTA 공식 협상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 리청강(李成鋼)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 타케히로 카가와 일본 외무성 국제경제대사가 3국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서비스 시장 개방, 투자 유보 협상 등 핵심쟁점 분야에서 진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그동안 중단됐던 통관·경쟁·전자상거래 등 규범 분야의 분과별 협상도 재개할 예정이다.

특히 3국이 모두 참여하고 있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이 연내 타결을 목표로 논의 중인 만큼 한중일 FTA에서 RCEP보다 높은 수준의 자유화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여한구 실장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한중일 3국 간 FTA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협상 진전을 위해 한중일 3국 모두 유연성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4차 한중일 FTA(자유무역협정) 공식 협상'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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