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8일 지난2014년 9월 총 736억원의 공사비로 착공에 들어갔던 길이1.6㎞,폭8~12m규모로 인천시 중구 영종 잠진도와 무의도를 연결하는 ‘무의대교’에 대한 공사를 마치고 30일부터 오는7월말까지 임시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중 운영되는 시스템은 주중에는 승용차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주말에는 무의도 주민들과 공사차량만 이용이 가능한 형태다.
다만 무의도 안에 주차장 시설을 갖춘 곳을 이용하거나 숙박할 경우 승용차로 대교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대형버스는 거잠포주차장에 주차한뒤 셔틀버스를 이용해야한다.
IFEZ는 이같이 임시개통기간중 주중과 주말의 운영시스템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드러나는 문제점을 보완한후 8월쯤 정식개통할 예정이다.
현재 가장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은 주차장문제인데 무의도의 주차장은 350면 규모로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인천경제청은 1500면까지 확대를 검토중에 있다.
이와관련 IFEZ 관계자는 “갑자기 많은 차량이 몰릴것으로 예상돼 우회로 14개소,회차구간 7개소,임시점용구간 4개소등을 확보해 차량흐름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라며 “이번 임시개통으로 드러난 문제점을 완벽하게 보완해 정식개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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