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 온 가족이 즐기는 발레극 <댄싱뮤지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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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4-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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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문화예술재단 제공]

경기 안양문화예술재단(이사장 최대호)이 평촌아트홀 활성화를 위해 ‘2019 평촌아트홀 레퍼토리 시즌 1.’을 개최, ‘화이트데이콘서트’ 성료에 이어 두 번째 공연으로 오는 20일 서울발레시어터의‘가족발레극 댄싱뮤지엄’을 선보인다.

재단은 평촌아트홀만의 공연장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공연을 정기적으로 선사, 시민들에게 일상 속 친근한 공연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등 평촌아트홀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확립하고자 한다.

서울발레시어터(단장 최진수) 의 창작 발레 작품인 <댄싱뮤지엄>은 세상의 모든 미술작품을 상상으로 불러낼 수 있는 신비한 미술관에서 그림 속 캐릭터가 살아나 춤을 추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고 있다.

발레, 그림, 음악, 연극을 한 자리에 모아 쉽고 재미있게 그려낸다.

극 중 주인공인 ‘마스터’와 ‘토토’의 갈등 속에서 예술 작품에 대한 해설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안무가 ‘제임스 전’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위트 있는 안무와 음악 구성, 미디어아트의 화려한 영상미가 더해져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댄싱뮤지엄>은 서울발레시어터가 ‘발레는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자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가족 공연으로 기획했다.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몸의 언어나 클래식 음악의 깊이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대사가 있는 연극적 구성을 따랐다.

2014년 초연 이후 지속적인 작품개발을 통해 업그레이드 했다. 2018년에는 예술의전당과 공동 기획하여 안무, 스토리, 무대 등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선보이며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서울발레시어터 최진수 단장은 “발레를 처음 접하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면서 어린 아이들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댄싱뮤지엄 작품 안에서 발레, 명화, 음악 등을 자연스럽게 보고 배울 수 있어, 보다 색다른 발레 공연으로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발레시어터의 댄싱뮤지엄은 오는 20일 평촌아트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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