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전 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들의 노후 생활 보장 하라고 맡긴 국민연금을 악용해 기업 빼앗는데 사용하여 연금 사회주의를 추구하던 문정권의 첫 피해자가 오늘 영면 했다"며 "조양호 회장의 명복을 빈다"고 게시했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달 한진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사내이사직 연임에 실패했다. 또 조 회장의 동생인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은 한진중공업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조남호 회장이 사내이사직 퇴진은 경영실패에 따른 결과이지만 조양호 회장은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행사로 경영권에서 물러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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