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환은 오래된 병 또는 오래 묵은 병을 얘기한다. 잘 숙(宿)과 근심 환(患)을 사용하는 환자어이며 숙증이라고 불린다. 조 회장은 폐가 굳어지는 폐섬유화증을 겪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폐섬유화증은 폐 조직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염증이 발생해 흉터가 생겨 딱딱하게 굳는 병을 말한다. 폐조직이 굳어 호흡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섬유화가 진행되면 폐 벽이 두꺼워져 혈액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줄어든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