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파사트, 누적 생산량 '3천만 대' 돌파…'46년 장수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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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19-04-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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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칭 이후 46년간 중형 세그먼트 중 가장 성공한 모델

  • 3천만 번째 파사트는 ‘파사트 GTE 바리안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폭스바겐코리아는 9일 파사트가 전세계 중형차 중 최초로 '3000만 대' 생산의 벽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3000만 번째 파사트의 영예를 얻은 모델은 5월 사전 판매되는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파사트 GTE 바리안트(Passat GTE Variant)'다. 차량은 글로벌 미디어 대상 테스트 드라이브용으로 사용된다. 

폭스바겐은 1973년 5월 14일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첫 번째 파사트 생산을 시작했다. 파사트는 골프 (3500 만대), 비틀과 함께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폭스바겐 모델 중 하나로 기록됐다.

새로운 Passat GTE(160kW / 218PS 시스템 출력) 모델은 현재 WLTP 사이클로 측정 시 55 km(NEDC 기준, 70km²)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2021년부터 신차에 적용될 예정인 유로 6d (Euro 6d) 배출가스 설정 기준도 달성했다.

폭스바겐은 각 대륙 별로 다양한 버전의 파사트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8세대 유럽형 모델은 올해 초 새로운 기술이 탑재된 세단과 바리안트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의 IQ. 드라이브 (IQ.DRIVE) 시스템 중 하나인 '트래블 어시스트(Travel Assist)' 기술이 적용된다. 

폭스바겐 COO 랄프 브란트슈타터(Ralf Brandstätter)는 "파사트는 폭스바겐의 매우 핵심적이면서도 성공적인 모델 중 하나로, 46년 전 첫 출시 이후 3000만 명의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과 확고한 신뢰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생산 담당 이사인 안드레아스 토스트만 박사는 "우리는 현재 3개 대륙의 10개 공장에서 100개 이상의 시장에 제공될 파사트를 생산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파사트가 진정한 글로벌 베스트셀러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3000만 번째 생산된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파사트 GTE 바리안트(Passat GTE Variant)’과 폭스바겐 직원들의 모습. [사진 = 폭스바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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