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병태 ​쌍용차 신임사장, '소통경영'으로 회사 가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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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04-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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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장 등 직급별 및 사업장별 CEO 간담회 실시

  • 조직 내 다양한 구성원 애로사항 및 고민 청취

예병태 쌍용자동차 신임 사장이 취임 후 임직원들과 적극적인 스킨십 확대를 통해 소통 경영에 나서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예 사장이 지난 1일 평택공장에서 열린 취임식 후 생산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격려했다고 9일 밝혔다.

예 사장은 다음날인 2일에도 팀장급을 비롯해 과·차장급, 현장감독자 등과도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각 직급별로 임직원들을 만나 조직 내 다양한 구성원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고민들을 직접 청취하고 '작지만 강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신임 사장으로서의 포부와 경영철학을 공유했다.

특히 취임 후 첫 간담회 대상으로 팀장들과 자리한 예 사장은 소통하는 조직을 만드는 데 있어 누구보다 리더인 팀장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자세를 당부하고 리더로서의 자질과 책임의식, 회사와의 유대감 등을 강조했다.

예 사장은 "우리가 가진 독특한 강점을 살려 고 제품을 개발한다면 어려움 속에서도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개선의 노력을 이어가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그는 물리적 거리로 인해 CEO(최고경영자) 간담회 기회가 흔치 않은 경남 창원공장 직원들은 물론, 올해 신규입사자들과도 직접 만나 허심탄회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회사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방안들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예 사장은 "제대로 소통하는 조직이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소통을 통해 임직원들의 고민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쌍용자동차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함께 찾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병태 신임 사장(왼쪽)이 지난 1일 오전 취임식 직후 쌍용자동차 경기 평택공장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현장직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쌍용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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