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 염좌' 류현진에게 치명적 부상인 이유는?…치료 기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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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4-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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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수의 사타구니 염좌, 다리에 체중 실리지 않아 투구에 어려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 3연승에 도전했던 류현진이 갑자기 몸에 이상을 느끼고 자진 강판됐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 2회 말 투구 도중 몸에 이상을 느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의 교체 사유가 왼쪽 사타구니 염좌 부상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해에도 사타구니 염좌로 3개월 가량 휴식을 가진 바 있다.

사타구니 염좌는 운동선수들에게 흔한 부상으로 치료와 재활에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보통 10일 정도면 정상 복귀된다. 하지만 투수인 류현진에게는 치명적이다. 사타구니 부위에 부상을 당하면 하체에 힘이 실리지 않기 때문이다.

좌와투수인 류현진이 투구할 때 체중은 좌측 사타구니를 포함해 왼쪽 다리 안쪽 전체에 걸리게 된다. 여기에서 회전력을 허리, 어깨, 팔로 연결한다. 하지만 잠깐의 실수로 타이밍을 잃게 되면 사타구니에 걸리는 힘이 몇 배가 되고 근육이 손상된다.

한편 류현진의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정밀 검진 이후 알 수 있을 전망이다.
 

류현진[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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