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9일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인 '레나인터내셔널'과 새만금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레나인터내셔널은 태양광 모듈, 태양광 구조물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레나인터내셔널은 작년 9월 새만금개발청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최근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협력지구) 조성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번에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레나인터내셔널은 오는 2021년까지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7만6000㎡)에 555억원을 투자하며, 이로 인해 120여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상반기 중에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작년 12월 전북 군산으로 청사를 이전한 새만금개발청은 올해 1월 '테크윈' 및 '테크윈에너지'와 MOU를 체결했다. 또 3월에는 '네모이엔지'가 공장을 착공한 데 이어 이번에 레나인터내셔널과 입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새만금개발청은 재생에너지사업 분야에서 연이어 가시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투자협약을 체결한 테크윈과 테크윈에너지와는 현재 막바지 입주계약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통해 유망한 기업들을 집적화함으로써, 새만금을 우리나라 미래 신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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