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수학여행단에 1명당 5000~1만5000원까지 직접 인센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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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4-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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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낙영 경주시장, 발로 뛰는 경주 관광홍보

주낙영 경주시장이 9일 대형공사현장 안전점검 중 수학여행 안내 홍보물과 선물을 챙겨 교육문화회관(더케이호텔)을 깜짝 방문, 발로 뛰는 관광홍보를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올해부터 수학여행단에 1명당 5000~1만5000원까지 직접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9일 민방위복에 등산화를 신은 채로 급히 경주보문관광단지에 있는 교육문화회관(더케이호텔)을 찾았다.

주 시장은 이날 국가안전대진단과 관련해 대형공사현장 안전점검 중 경남도의 유·초등교(원)장들과 중등교감들이 연수를 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수학여행 안내 홍보물과 선물을 챙겨 깜짝 방문했다.

9.13 지진이후 끊어진 수학여행의 현실과 함께 경주는 소문과 달리 안전하고도 배울 것, 즐길 것, 볼 것이 많은 수학여행의 최적지라는 것을 설명했다.

또 올해부터 경주시가 수학여행단에 1명당 5000~1만5000원까지 직접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음을 홍보하고 많은 수학여행단을 경주에 보내 줄 것을 호소했다.

아울러 보내준 학생들에 대해서는 경주시가 책임지고 학생안전과 편안한 잠자리, 양질의 먹거리, 유익한 프로그램을 보증한다고 약속했다.

학생들을 보내기가 여의치 않다면 선생님들이 직접 동창들과 함께 추억의 수학여행이나 신혼여행을 오셔도 좋다는 이야기를 주 시장의 특유의 유머와 입담으로 풀어 내 큰 웃음과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경주시는 앞으로 교육당국 및 시내 호텔 측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각 시도단위 교원연수를 적극 유치하고, 이를 계기로 시장이 직접 나서서 수학여행 홍보를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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