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결식에는 시측 교섭위원으로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한 10명, 노측 교섭위원으로 이현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시흥시지부장 등 9명이 참석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시흥시지부는 지난해 11월 직원 복지후생향상 및 공직문화 개선을 위한 73개 조항의 교섭요구안을 제출한 바 있다. 이에, 시흥시는 예비교섭과 6차례 실무교섭을 거쳐 최종 69개 조항에 최종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2018년 공무원 노사 단체협약 체결식[사진=시흥시 제공]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시흥시는 ▲직원의 후생복지 및 인사계획 등의 조합 의견 반영할 수 있는 인사제도개선TF 운영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지원▲직장 내 성희롱·성폭력과 관련해 즉각적인 사실관계 조사를 하고 피해 조합원의 의견을 인사에 반영하는 등 건전한 공직문화가 가능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이현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시흥시지부장은 인사말에서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시와 시민을 위해 항상 봉사하는 모범적인 공무원 노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시장은 “시흥시와 공무원 노조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만들겠다”면서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시민에게 사랑받는 행복한 공직문화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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