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 수립 100주년 기념식, '시간', '장소' 의미 담아 국민 축제로

  • 1919년 원년 의미 담아 11일 ‘19시19분’ 여의도공원서 열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이 국민참여 축제로 열린다. 기념식은 임시정부 수립 원년인 1919년을 의미하기 위해 ‘19시19분’에 시작한다.

장소 역시, 1945년 8월18일 한국광복군 이범석, 김준엽, 노능서, 장준하 등 4명과 미국 전략첩보국(OSS) 18명이 C-47 수송기를 타고 한국에 들어온 현재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으로 선정됐다.

기념식에는 정부 주요 인사와 각계 대표, 독립유공자 및 유족,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독립의 횃불’ 점화, 임시헌장 선포문 낭독, 기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아울러 ‘국민이 지킨 역사, 국민이 이끌 나라’라는 표어 아래 C-47 수송기를 활용해 임시정부 요인들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장면이 재현되는 기념공연과 2021년 8월 완공 예정인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이 선포된다.

참석을 희망하는 국민은 신분증을 가지고 이날 오후 6시30분까지 입장하면 된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에는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박유철 광복회장 주관으로 피우진 보훈처장, 광복회 회원,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정부 요인을 추모하는 추념식이 열린다.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이재수 애국지사(1876~1956)를 비롯해 중국과 미국에서 각각 독립운동을 전개한 김태연 애국지사(1893~1921)와 강영각 지사(1896~1946)의 유해봉영식에서 애국지사들의 유해가 차량으로 호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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