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서 2년 연속 친환경 경쟁력 입증…'에너지 스타' 최고상도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2년 연속 미국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19 에너지스타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에너지스타 어워드는 EPA가 1993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환경 및 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지속가능 최우수상은 2회 이상 '올해의 파트너'로 선정된 기업 가운데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감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이나 단체에게 주어진다.

LG전자는 에너지스타 인증제품 확대, 다양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 전개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말 기준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제품은 모두 672개로, 2017년 말 578개 대비 약 16% 증가했다.

북미시장에 판매되는 LG전자 제품 가운데 70% 이상이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제품이며, 지난해 에너지스타 인증제품의 판매량은 가격 기준으로 25억 달러(약 2조8567억원)를 넘는다.

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부사장)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은 자사의 주요 사업전략 가운데 하나"라며 "고객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 에너지 효율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