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2시 40분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로이킴에게 기자들은 '음란물을 직접 촬영했느냐?' '대화방에 마약류를 지칭하는 은어가 나왔다는데 사실이냐?'는 등 질문이 쏟아졌다.
이후 한 기자는 '김상우씨 무책임하게 피하지 말고 한마디 해달라'고까지 말했지만, 로이킴은 입을 다문 채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날 로이킴은 "제일 먼저 나를 응원해주고 아껴주셨던 팬분들, 가족분들,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진실 되게 성실되게 조사 잘 받고 나오겠다"며 준비된 인사말을 할 뿐 별다른 입장은 말하지 않았다.
Mnet '슈퍼스타K 시즌4'를 통해 정준영과 친분을 쌓은 로이킴은 엄친아 이미지로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카톡방에서 사진을 공유하고, 마약류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이는 은어를 사용한 정황도 포착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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