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할리씨는 오전 10시30분부터 수원지방법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 결정된다.
앞서 경찰은 전날 저녁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하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그는 "마약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함께한 가족과 동료들에게 죄송하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정말 면목 없습니다"라고 짤막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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