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시중은행 예금이자 최고 8.6% 달해...2년만기 기준

  • 중앙은행 단기자금 규제 따라...은행, 장기자금 유치경쟁 '사활'

베트남 시중은행의 예금이자가 최고 8.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현지시간) 베트남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시중은행 금리는 지속적으로 상승해 베트남 주요은행들의 2년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이 평균 8%에 근접했다. 현재 가장 높은이자율은 8.6%로 비엣캐피털은행(Viet Captial Bank)과 TPBank의 2년만기 정기예금이다.

현재 베트남은 중앙은행의 각 은행의 단기자금 사용비율을 45%에서 40%로 낮추는 규제에 따라 시중은행들의 장기자금 유치경쟁이 활발해지고 있다.

신문은 시중은행들이 장기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고객 유치 경쟁하는 것 외에도 인센티브, 판촉, 옵션제공 등 다양한 유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6개월 미만의 단기 금리는 종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6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5.5~7.5% 사이다. 1~3개월 만기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4.5~5.5%로 나타났다.

 

[사진=베트남통신사(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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