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회전 카메라 탑재 '갤럭시A80' 태국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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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04-1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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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방콕 'A 갤럭시 이벤트' 개최

  • 카메라 하나로 전후면 촬영 모두 사용

  • 풀스크린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특징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사장)이 1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A 갤럭시 이벤트'에서 '갤럭시A80'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로테이팅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80'을 전격 공개했다.

10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태국 방콕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A 갤럭시 이벤트'를 개최하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갤럭시A80는 동일한 카메라를 전후면 촬영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로테이팅 카메라와 '인텔리전트 카메라'를 탑재해 보다 생생하게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후면에는 4800만 화소 기본 카메라와 3D 심도 카메라,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사용자가 셀피 촬영을 위해 모드를 전환하면 후면 상단이 위로 올라가면서 카메라가 전면 방향으로 자동 전환된다. 로테이팅 카메라를 통해 셀피 모드에서도 후면과 동일한 고화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밤낮에 상관없이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할 뿐 아니라 사람의 시야각과 유사한 화각 123도의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보고 있는 장면 그대로 기록할 수 있다.

기본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를 함께 사용해 자유자재로 보케(Bokeh)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3D 심도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영상에 보케 효과를 주는 '라이브 포커스 동영상'은 물론, 증강현실(AR) 기반으로 물체의 길이를 측정할 수 있는 간편 측정 기능을 제공한다.

인물, 풍경, 음식 등 30개의 촬영 장면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색감으로 촬영해주는 '인텔리전트 카메라' 기능도 탑재됐다. 흔들림 없는 영상 촬영이 가능한 '슈퍼 스테디' 기능이 적용돼 손쉽게 전문 카메라 수준의 부드러운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기존에 전면 카메라가 탑재된 공간을 스크린으로 채운 새로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로 시야에 방해가 없는 진정한 풀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6.7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게임이나 동영상, 사진의 디테일까지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해 이어폰이나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할 경우 360도 오디오 경험을 즐길 수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사장)는 "삼성전자는 의미 있는 혁신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갤럭시A80는 셀피 시대를 넘어 일상생활의 순간순간을 즉시 공유하는 '라이브 시대'를 사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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