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임팩트, ‘100up 해봄’ 콘퍼런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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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4-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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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영리단체,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등 60여개 단체 170여명 참여

카카오의 기업 재단 카카오임팩트는 문제 정의 협업 플랫폼 100up을 소개하고 다양한 협업을 모색하기 위한 ‘카카오임팩트의 첫 발, 100up 해봄’ 콘퍼런스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비영리단체,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사회혁신 영역의 60여개 단체, 170여명의 대표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100up을 소개하고 문제정의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문제 정의의 가치를 알아보는 첫번째 세션에서는 김범수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이 연사로 나서, 자신의 삶의 과정에서 겪었던 문제 정의, 그리고 사고전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소개하며, 올바른 문제 정의의 중요성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김범수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이 10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카카오임팩트의 첫 발, 100up 해봄’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김범수 이사장은 “문제가 가지고 있는 모순을 제대로 정의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고의 전환이 일어날 때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라며 “한게임에 부분 유료화를 도입하고, 카카오톡의 플랫폼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했던 지난 과정들 모두,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케이스를 만들며 문제를 해결해 나갔던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을 만들어 사회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찾고, 문제 정의를 올바르게 해두면 해결은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 앞으로 100up이 성숙해지고 진화하는 과정을 겪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가 ‘문제 정의라는 행동’을 주제로 문제 정의 가치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100up 플랫폼을 통해 직접 문제 정의에 참여했던 양동수 더함 대표, 권기효 멘토리 대표가 문제 정의 사례를 공유했으며, 이어 조소담 닷페이스 대표가 미디어를 통한 문제 정의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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