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1일 충남 당진전통시장에서 열린 지역상인·이마트 노브랜드 직원과의 간담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실치 등 당진 특산품을 제품으로 개발해 판매하는 이마트와 당진전통시장의 협업 사례를 보니 전국으로 전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유통대기업과 전통시장 간 윈윈(win-win)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도시재생을 위해 전통시장을 재단장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영국은 수축사회를 대비해 전통시장 내 주거공간과 상점, 사무실, 공원 등을 위치시키고, 시장 중심에는 행사장을 둬 전통시장을 활성화했다"며 "당진전통시장도 그렇다. 당진전통시장을 복합도시재생시장 성공사례로 만들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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