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아닌 인플루엔자 유행…발열‧기침 시 바로 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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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4-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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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해야

[사진=아이클릭아트]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영유아 보육시설과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과 가정 등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12일 당부했다.

인플루엔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인후통 증상이 나타난다.

현재 인플루엔자 환자는 연령별로 13~18세 환자가 가장 많고, 7~12세에서 두 번째로 높다. 집단생활을 하는 초·중·고생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38℃ 이상 발열과 기침, 인후통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유아를 비롯한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또 환각, 섬망 등을 유발한다는 오셀타미비르 계열 약품 부작용 논란과 관련해서는 주의 깊은 관찰을 당부했다. 세계적으로 인과관계가 인정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지만, 발생 가능한 사고를 방지하고 중증 합병증을 조기에 인지하기 위해 의료인에게 충분한 설명을 들어야 하며, 보호자는 환자를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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