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씨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다보면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죠. 근데 우린 이런 날들이 유난히 많이 있는 것 같아요"라고 적었다. 이어 "여러분도 오늘이 어떠한 날이라도 힘 내시고 최선을 다하시길. 좋은 일이던 안 좋은 일이던 모든 일들은 다 지나간다는건 확실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최연미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최민수 측 변호인은 "피해자가 먼저 접촉 사고를 일으킨 뒤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했다"면서 "안전 조치를 요구하기 위해 쫓아가다 벌어진 일이며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서울 여의도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차량이 차선을 걸친 채로 주행하며 진로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앞차를 추월한 뒤 급정거해 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차량에는 420만원 상당 수리비가 발생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또 사고 후 시비를 가리는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한 혐의도 받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