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찾아가는 교육..의약품 오남용 예방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4-12 15: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어린아이나 어르신이 약을 잘못 먹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찾아가는 의약품 오남용 예방 교육을 시행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위해 군포시약사회에 업무를 위탁, 전문 약사들이 시민을 대상으로 상세한 복약 지도 및 상담을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은 크게 2가지 방식으로 나눠 진행된다.

하나는 전문 과정을 이수한 약사가 경로당이나 복지관,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을 찾아가 이뤄지는 단체 교육이다.

단체교육은 연중 45회 진행될 예정으로, 약의 사용기한이 중요한 이유와 올바른 약 보관 및 관리 방법이 안내된다. 또 용법 및 용량 준수의 중요성, 필수 가정상비약의 종류와 사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65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 가정을 직접 찾아가 총 3회(한 달에 한 번)에 걸쳐 복약 상담 및 지도하는 가정방문 교육도 시행한다.

가정방문 교육에서는 약물 관리 기초조사, 맞춤 약물 교육, 약물 복용 이행 관리, 생활 실천 지도 및 변화 상황 확인, 약물 복용 성과 등 단계적으로 시행해 사업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건강한 생활을 위해 질병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도 중요하지만, 질병 치료를 위한 올바른 약 복용 역시 무척 필요하다”며 “어린이와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복용,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지속해서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시범적으로 의약품 안전관리 교육을 시행해 총 541명에게 약물 오남용 예방법을 안내한 후 긍정적 성과와 평가를 확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