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오후 13시 13분께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나라와 국적항공 발전을 위해 애써주셨는데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조양호 회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았을 당시 인연이 있다고 전하며 “그분이 남긴 뜻을 잘 받들어서 그간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도 남겼다. 황 대표는 “불의의 큰 어려움을 당하신 데에 대해 마음 깊이 조의의 뜻을 표한다”고 위로하며 “그분 유지를 잘 받들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회장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장례식은 이날부터 16일까지 한진그룹 회사장으로 5일간 치러진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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