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장수 모바일게임으로 글로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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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4-1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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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이되어라', '크리티카', 'MLB 퍼펙트 이닝' 등 5년 이상 장수게임 多

  • 미국, 일본, 대만, 유럽서 해외 지사 운영...풍부한 글로벌 인프라 주효

게임빌이 장수 모바일 게임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게임빌은 '별이되어라!',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MLB 퍼펙트 이닝 19’ 등 5년 이상 히트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 ‘탈리온’의 전 세계 확장과 대표 IP(지식재산권) ‘게임빌 프로야구’의 부활을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표 히트작 ‘별이되어라!’는 올해로 출시 5주년을 맞아 최근 시즌 6-4 지역을 오픈하는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과거 굵직한 시즌급 업데이트가 보통 해당 시즌의 네 번째 지역을 공개한 후 이루어졌던 것을 보면 곧 대규모 시즌 업데이트 임박했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해외에서는 ‘드래곤 블레이즈’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중이며 해외에서도 내달 서비스 4주년을 맞는다. 이 게임은 최근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베트남과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양대 마켓 매출 TOP 50에 오르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별이되어라!'[사진=게임빌]

올해로 글로벌 서비스 5주년을 맞는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도 쿠웨이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0위권에 오른 데 이어 자메이카와 브루나이 등 중동과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고수 중이며, 지난 3월 최신 버전을 공개한 ‘MLB 퍼펙트 이닝 19’도 국내를 비롯해 대만, 도미니카 공화국 등 메이저리그의 인기가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장수의 비결은 풍부한 해외 인프라에 있다. 게임빌은 국내 게임사 중 가장 첫 번째로 법인을 설립한 미국 외에도 일본, 대만, 유럽에서도 해외 지사를 운영 중이며, 총 10여 개에 이르는 거점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유지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탈리온’을 필두로 ‘글로벌 원빌드 국가별 순차 출시 전략’을 택했다. 출시 시기에 맞춰 현지에 마케팅 및 역량을 동원해 보다 집중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탈리온’과 ‘엘룬’을 통해 초반 흥행에 성공하며 향후 출시 게임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게임빌은 과거 명성을 떨쳤던 스포츠 장르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략 강화에 나선다. PC와 콘솔에서 전 세계 누적 200만 건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유명 레이싱 게임 IP를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 카스 고’ 등 다양한 출시 라인업이 대기 중이다.

오해 게임빌의 대표 IP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의 부활도 앞두고 있다. ‘게임빌 프로야구’는 2002년부터 시작해 글로벌 누적 7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야구 스테디셀러다. 새롭게 부활하는 게임빌 대표 IP로 과거의 감성을 살려 비라이선스 캐주얼 판타지 야구 게임 장르를 다시 장악한다는 계획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올해는 탈리온이 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좋은 분위기로 시작한 만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등 대작들도 출시를 준비 중인 만큼 메가 히트작이 나올 수 있도록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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