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3일 SK네트웍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직전보다 6% 올린 7000원을 제시했다.
SK네트웍스는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5.2% 줄어든 3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시장기대치를 22% 밑돌 것으로 보인다.
백재승 연구원은 “제조사 프로모션에 기인해 단기적으로 구매량을 늘린 차량 렌트사업의 비용증가와 주요 판매처와 거래 감소로 인해 상사사업부 실적이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회사는 AJ렌터카 인수에 따른 실적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백 연구원은 “AJ렌터카 인수 확정 이후 회사는 렌터카 사업의 수익성을 높였다”며 “SK매직의 사업 포트폴리오도 재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회사 주가는 최근 5개월간 약 46% 올랐다.
백 연구원은 “차량 렌탈사업의 경쟁 완화에 따른 수익성 향상과 가전 렌탈사업의 성장성을 기대한다”며 “1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조정 시 매수 대응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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