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 주 빅스버그에 있는 한 주유소가 토네이도(회오리바람)의 영향으로 상당 부분 파손돼 있다.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말 사이 미국 남부 텍사스 주와 미시시피 주에 최고 시속 225km에 달하는 토네이도가 강타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부상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2명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14만 가구가 정전되고 미시시피주립대학의 학생 수천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미국 국립기상청 등 현지 당국은 토네이도가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앨라배마·조지아 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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