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엔 장정민 옹진군수와 시·군의원을 비롯한 관광객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장정민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장봉도의 지명은 형태가 길고 산봉우리가 많은 데에서 유래됐다”며 “올해 10회째를 맞은 장봉도 벚꽃축제에서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벚꽃길 걷기(왕복 4km) 프로그램엔 부모가 미는 유모차에 탄 어린아이부터 70~80대 어르신과 자전거 트래킹 동호인 등이 참여해 장봉도의 빼어난 바다의 경치와 벚꽃의 향연을 만끽했다.
축제 행사장에선 장봉 풍물패의 풍물놀이와 통기타공연, 삐에로 풍선아트,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이팅 등의 공연과 체험부스가 축제 열기를 고조 시켰다.
관광객 조선근(46·남양주 거주)씨는 “장봉도에 처음 방문했는데, 수도권 인근에 이렇게 경치가 빼어난 곳이 있는 줄 미처 몰랐다”며 “벚꽃 축제기간이라 방문했는데 도로변과 산에 개나리와 진달래가 만개해 다음 주 중 아내와 지인들과 함께 재방문하겠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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