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5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계양구 병방동 일원 24만3천294㎡ 규모 신규 산업단지 지정계획이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거쳐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곳은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예정지 인근지역으로 계양테크노밸리에서 서운일반산업단지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산업벨트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따라 인천시는 해당부지에 대해 산업단지 지정 계획 고시할 예정이며 이후 사업시행자인 인천시 계양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계획 승인 신청을 하는 등 산단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본격 추진하게 된다.
이와관련 계양구는 사업비 1881억원가량을 투입해 사업대상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보상, 단지 조성공사, 분양 등을 진행할 계획으로 2023년까지 산단을 준공한다는 목표다.
계양구는 산단에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첨단산업 분야 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청년들의 창업공간이나 중소기업을 위한 연구개발(R&D) 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계양구와 공동시행자인 한국산업단지공단도 산단에 스마트 기술 등을 적용한 효율적인 운영 방식을 도입하기 위한 용역도 진행 중이다.
한편 3기 신도시인 귤현·동양·박촌·병방동 일원에 3.35㎢ 규모로 조성되는 계양테크노밸리(계양신도시)는 가용 용지의 절반에 해당하는 90만㎡ 규모 부지가 산업단지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자족시설 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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