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영 철도사 동일본여객철도주식회사(JR 히가시니혼)와 중국의 거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랩(携程旅行網)이 12일, 중국 상하이(上海) 시내의 호텔에서 일본 동북지방을 비롯한 동일본 지역에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기로 합의했다.
JR 히가시니혼과 이 회사의 자회사인 광고 대행사 'JR 히가시니혼 기획'은 일본정부관광국(JNTO)과 동북 관광 추진기구와 연계해 동일본 각 지역의 매력과 교통편 등의 정보를 씨트랩측에 제공하며, 이와 같은 정보를 씨트랩은 자사 홈페이지나 채팅앱 위챗(微信) 등을 통해 자사 회원들에게 제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또한 양측은 철도 서비스 판매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JR 히가시니혼과 이 회사의 자회사인 여행사 뷰 트레블 서비스는 일본의 철도 패스 등 철도 서비스를 월간 2억명의 액티브 유저를 보유한 携程그룹의 판매 사이트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용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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