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는 있으나 초기 자본이 부족해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은 ‘고양청년 재정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일산동구 마두동에서 청소년 스피치 사업을 시작한 심휘란 씨와 의류도매업을 하는 이현종 씨는 “고양청년 재정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하면서, “은행은 신용대출이 어렵고 높은 이자 때문에 쉽게 대출 생각을 할 수 없었는데, 이번 기회로 그동안 계획하던 사업에 도움이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두 명의 청년 사업자는 15일 오전, 경기신용보증재단 고양지점에서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이자율 개인별 상이) 방식으로 각각 5천만 원과 3천만 원을 무담보 신용보증 지원받았다.
고양청년 재정지원 프로그램은 고양시와 KEB하나은행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총 200억 원으로 조성된 청년창업지원자금으로 고양시 창업 청년에게 최대 5천만 원까지 무보증 신용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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