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체하다' 실검 등장 이유는? '삼성 GSAT' 언어논리 문제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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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4-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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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체하다의 뜻은 '잘난 체 하다'…겸양하다의 반의어

15일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에 ‘젠체하다’가 등장했다. ‘젠체하다’는 잘난 체 하다라는 뜻이다.

이날 ‘젠체하다’가 실시간검색으로 등장한 이유는 전날 실시된 올해 상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언어논리 정답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삼성은 전날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그리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등 7개 지역에서 GSAT를 실시했다. GSAT는 삼성그룹 입사를 위한 필기시험으로 취업준비생 사이에서는 ‘삼성 고시’로 불리기도 한다.

응시자들에 따르면 올 상반기 GSAT는 언어논리가 특히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서도 ‘겸양하다’의 반의어를 묻는 문제가 화제가 됐다. 겸양하다는 겸손한 태도로 남에게 양보하거나 사양하다는 뜻으로 반대말은 실시간검색에 등장한 ‘젠체하다’이다.

한편 올 상반기 GSAT 응시자들은 115분 동안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등 4개 과목의 110문항을 풀어야 했다.
 

14일 실시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시험장으로 응시자들이 입장하는 모습. [사진=백준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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