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12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이는 13년 만에 최장기간 상승 기록이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3포인트(0.42%) 오른 2242.8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종가 기준 지난해 10월 8일 이후 6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65억원, 180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2213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는 글로벌 투자환경이 신흥국 증시에 우호적으로 조성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43% 오른 4만7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05%), 삼성전자우 (0.80%), 삼성바이오로직스(0.55%), LG생활건강(0.56%)도 올랐다.
반대로 현대차(-0.79%), LG화학(-1.58%), 셀트리온(-2.63%), 포스코(-0.37%), 신한지주(-0.33%)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0포인트(-0.14%) 빠진 766.75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9억원, 8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20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99% 하락했다. 이외에 CJ ENM(-0.40%), 신라젠(-0.92%), 바이로메드(-2.08%), 포스코케미칼(-0.49%)도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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