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실시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는 1046가구 모집에 4391명이 몰려 평균 4.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근에서 이달 초 분양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31.08대1)에 비해서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 한양이 경기 구리시 수택동에서 선보인 ‘한양수자인 구리역’(10.53대1)보다도 낮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의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24㎡형에서 나왔다. 2가구 모집에 238명이 청약해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19대1을 기록했다.
84㎡K형과 84㎡M형이 각각 경쟁률 1.67대 1과 1.77 대1로 부진해 전체 경쟁률을 끌어내렸다. 두 주택형은 평균 분양가가 9억원을 웃돌아 청약자들에 부담이 됐다는 분석이다.
K타입과 M타입은 예비당첨자 비율(모집 가구 수의 1.8배)을 채우지 못해 16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는 서울시 동대문구 동부청과시장(용두동 39-1 일대)을 재개발한 최고 59층 4개동, 최고 높이 192m 규모 단지다.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 당첨자는 오는 23일 발표한다. 당첨자 계약은 5월 7~9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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