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지난 15일 한국중부발전 컨퍼런스룸에서 정원춘 부시장과 김신형 한국중부발전(주) 기획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 협약은 청년인구 유입 및 창업 유도로 청년 주도의 자력형 원도심 도시재생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시는 다양한 홍보채널을 활용해 창업 정보제공과 홍보활동을 펼치고, 한국중부발전은 사업공모 심사와 선정, 향후 2년간 최대 1억32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
‘꿈을 펼쳐 보령’이란 주제로 추진되는 사업은 전통시장 원도심 내로 젊은 고객층을 유입할 수 있는 청년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으로 테이크아웃형 간편 먹거리 점포, VR체험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공간, 루프탑 카페, 디저트 특화 카페, 반려동물 출입 카페 등 테마형 카페 등도 가능하다.
한국중부발전(주)은 오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사업을 접수 받아 사업성과 구체성, 지속가능성, 상권조화성 등 1차 서류평가와 2차 프리젠테이션 평가를 거쳐 6월까지 지원 대상을 선정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중부발전(주) 일자리창출부로 하면 된다.
지원 사항으로는 보령지역에서 창업을 하고자 하는 만19세 이상 만34세 이하 청년 창업자 중 창업을 위한 최초 리모델링비 최대 2000만원, 2년 간 최대 월 100만원씩 사무실 임차비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보령시는 행정안전부의 2019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이달부터 청년창업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예비 청년창업자를 발굴하여 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 1팀당 1500만 원 한도의 자금지원으로 청년 창업 성공률을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45세 이하 보령시 거주 (예비)청년 창업자 12명 내외이며, 이달 26일까지 접수받는다.
복규범 지역경제과장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보령지역 고용률(15세~64세)은 71.8%로 전년 66.9%보다 4.9%포인트, 청년 고용률은 43.9%로 전년 33.5%보다 10.4% 포인트 증가했으며, 실업률 또한 1.1%로 전년 2.8%와 비교해 1.7%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고용지표의 훈풍 속에 아이디어 창업이 일자리창출로 이어지는 창업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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