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의원들은 16일 세월호 5주기 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 유가족을 위한 묵념을 한 뒤 회의에 들어갔다.
나 원내대표는 전날 문재인 청와대 수석 보좌관회의를 언급하며 대통령이 구상한 대북구상이 허술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심각한 회담 중독만 확인됐다"며 "미국은 한미회담을 통해 비핵화 없는 제재 완화 불가 기조에 쐐기를 박았다"고 말했다.
또 나 원내대표는 북한은 시정연설을 통해 비핵화의 의지가 없는 것이 드러났다며 문재인 대통령만 홀로 북한의 의지를 과대 해석한다고 경계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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