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 어워드 재단은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7년 에디슨 어워드를 만들었다. 이 재단은 각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심사위원 3000여명과 함께 과학기술, 소재,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약 7개월간 평가해 해마다 수상작을 선정한다.
LG전자는 국내 가전업체로는 유일하게 수상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한 창문형 스마트 에어컨이 환경 분야인 '스마트 기후 조절'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기존보다 에너지 효율이 최대 40% 뛰어나면서 소음이 낮고 냉방성능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이 제품은 지난해 미국 환경청이 가장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기술에 수여하는 '에너지스타 첨단기술상'을 받은 바 있다.
LG전자는 미국 현지에서 인기 있는 창문형 에어컨에, 국내에서는 스탠드 에어컨과 벽걸이 에어컨에 각각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하고 있다. 또 에어컨의 핵심부품인 인버터 컴프레서에 두 나라 모두 10년 무상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조주완 부사장은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와 같이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미국 가전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