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야영장" 최고의 가족 여행지로 인기

  • 세계최대 트릭아트, 세계평화의 종공원, 스카이 워크 등 볼거리 넘쳐

화천읍 동촌2리에 조성된 에코스쿨 생태체험장을 찾은 관광객 모습 [사진=화천군 제공]


화천군이 평화의 댐 인근에 마련한 야영장이 최고의 가족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과 화천읍 동촌2리 옛 수동분교터에 조성된 에코스쿨 생태체험장이 인기를 얻으며 운영 14일 만에 53팀이 이용했다. 또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이미 예약한 팀만 총 100여 건에 달하는 등 야영장 이용 관련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개장 첫 주인데다 주로 주말에 이용객이 몰린 점을 감안하면 캠퍼들의 관심은 매우 높은 편이다”면서 고무된 모습이다. 이어 “이용객 증가에 따른 비수구미 산책로 난간 안전로프 교체와 비수구미 산책로 데크 낙엽을 제거하고 평화의 종공원 전망대 데크와 주변 화장실에 대한 정비를 완료하는 등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된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은 댐 사면에 그려진 세계최대 트릭아트, 세계평화의 종공원, 스카이 워크, 국제평화아트파크, 비목공원, 비수구미 계곡 트래킹 코스까지 함께 갖춰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에코스쿨 생태체험장은 오지 중의 오지로 휴대전화 신호도 잘 잡히지 않는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깨끗한 자연이 특징인 곳으로 완전한 고립과 휴식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수년 전부터 즐겨 찾는 곳이다.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은 2만6261㎡ 면적에 데크 28면, 쇄석 22면 등 총 50면의 캠핑 사이트로 조성돼 개수대를 비롯한 음수대, 화장실, 샤워실, 개별 전기시설을 갖추고 있다. 

에코스쿨 생태체험장은 19개 야영데크, 화장실과 샤워실을 갖추고 있으며, 전기사용은 불가능하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최북단 캠핑장에 오시면 아이들에게 새소리와 물소리, 바람소리를 비롯해 야생화와의 만남을 선물할 수 있다”며 “이용객들이 쾌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주변 시설 정비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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