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함께 프로포폴·졸피템 투약 소울메이트 연예인 A씨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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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4-1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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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졸피뎀 등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로 한국에서 강제 추방을 당한 방송인 에이미가 과거 친한 연예인과 함께 약을 투약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이 특정 남성 연예인을 거론하면서 논란이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에이미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찰이 '누구랑 프로포폴 했어요?'라고 물어봤을 때 난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냥 나만 처벌해달라고 빌었다"면서 "이후 내가 잡혀갈거라는 말이 오고가는 상황에서 누군가에게 전화가 왔다. A군이 '에이미가 날 경찰에게 말할 수도 있으니까 그전에 같이 만나서 성폭행 사진, 동영상을 찍자. 그래서 불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더라"고 적었다.

이어 "모든 프로포폴은 A군과 함께였다. 졸피뎀도 마찬가지였다"면서 "지금 내가 저지른 죄로 용서를 빌고 있고, 아직도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A군은 환하게 웃으며 TV에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특정 남성 연예인을 거론하며 추측에 나선 상황이다. 실제로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에 '에이미 소울메이트' 검색하면 나오는 그 사람?", "그분이라면 너무 실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2014년 9월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받았다. 결국 에이미는 2015년 11월 출국명령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기각 판결을 받아 한 달 만인 그해 12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추방됐다.
 

[사진=에이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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