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히면서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가족들이 제일 갈구하는 것은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는 것이라는 아주 절절한 외침을 오늘 잘 들었다"며 "당에서도 진실이 빠른 시일 내에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같은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끔찍한 말"이라며 "그것이 가족들에게 얼마나 상처를 주고 또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하는 국민들에게 큰 고통을 주는 것인지 정말 상상을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이와 관련,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한국당 소속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의 세월호와 관련된 부적절하며 국민 정서에 어긋난 의견 표명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들께 당 대표로서 진심어린 사죄의 말씀들 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정 의원과 차 전 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기 위해 중앙윤리위를 소집키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