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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리비아 내전으로 원유 공급량이 감소할거란 우려가 이날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대해 짐 리터부쉬 리터부쉬앤어소시에이츠 대표는 "(시장은) 지난 주 나타났던 유가 하락세를 일시적인 조정으로 보고 있다"며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이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을 제한하고 있는 점 역시 상승세에 힘을 더하는 양상이다. 노베르트 루커 쥴리어스베어 원자재 리서치 헤드는 "큰 폭으로 줄어든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량과 이란의 원유 수출 제한 이슈는 국제 원유 공급에 큰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의 증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폭을 제한할 거란 분석도 나온 상태다.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OANDA) 선임연구원은 "러시아가 조만간 공식적으로 감산정책을 포기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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