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전날 실적부진 딛고 하루 만에 반등 성공...다우지수 0.26%↑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영노 기자
입력 2019-04-17 05: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양호한 실적을 공개한 기업들의 선전으로 전날 보였던 부진한 모습을 떨쳐내고 다시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89포인트(0.26%) 회복한 2만6452.66에 끝났다. S&P500지수는 1.48포인트(0.05%) 오른 2907.06에, 나스닥지수는 24.21포인트(0.30%) 상승한 8000.23에 마쳤다.

이날 실적 공개한 대다수의 기업들은 양호한 성적표를 꺼내놨다. 글로벌 헬스케어 업체 존슨앤드존슨은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처방약 판매부문에서 매출액이 예상치 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상승했다. 또 다른 헬스케어 업체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역시 순익과 매출, 양쪽 모두에서 시장 예상치를 넘겼으며, 올해 실적 가이던스까지 상향 조정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세계적 자산운용사 블랙록도 예상치를 넘는 순익을 공개하면서 전일 대비 주가가 상승했다. 문제의 항공기 '737 맥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보잉도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항공청(FAA)가 해당 기종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대해 적절하단 평가에 운항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2% 가량 상승했다.

한편,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시장은 안도하는 모습이다. 그는 "당분간 (연방준비제도는) 통화정책을 조정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관련 이슈들을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 주요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 대비 33.05포인트(0.44%) 오른 7469.92에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81.04포인트(0.67%) 상승한 1만2101.32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50은 12.90포인트(0.37%) 올라간 3463.36에, 프랑스 CAC40지수는 19.94포인트(0.36%) 뛴 5528.67에 각각 마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