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희망지킴이'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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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4-1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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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죄피해자 및 공상경찰관 지원을 위한 희망지킴이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이상로)은 16일 6층 대회의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회장 이경호)·범죄피해자보호협의회(위원장 오두석)와 함께 범죄피해자 및 공상경찰관 지원을 위한 '희망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희망지킴이」란 예상치 못한 범죄피해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피해로 고통 받는 범죄피해자 및 공상경찰관 등 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매월 일정금액을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기금을 조성하여 나눔을 실천하게 되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범죄피해자 보호기금은 인천지방경찰청· 인천적십자사·범죄피해자보호협의회와 협업을 통해 이루어지게 되며,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月 3천원 이상 기부하여 이를 통해 정기후원금이 마련된다. 인천청 소속 경찰관들이 직접 기부한 기금이 범죄피해자 보호에 지원됨으로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인천경찰청「희망지킴이」발대식 개최[사진=인천지방경찰청 제공]


또한, 오는 20일(토) 인천적십자사가 주관하는 “2019 함께 걷자 인천 페스타”에 범죄피해자보호협의회가 3000만원을 메인후원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통해 범죄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참가기부금도 모집하고, 시민들에게 범죄피해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석이조의 장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희망지킴이 프로젝트와 함께 「다함께 나눔순찰」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경찰 및 자율방범대 등 7000여 명이 함께 도보순찰에 참여하여 누적 도보순찰거리 10만km 달성 시, 범죄피해자보호협의회가 인천적십자사에 1000만원을 기부하게 되는 행사로, 이 기부금 역시 범죄피해자를 지원하는데 쓰이게 된다

. 인천지방경찰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과 접촉하고 소통하는 도보순찰 활성화로 체감안전도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이날 이상로 인천경찰청장의 「희망지킴이 1호」가입을 시작으로 인천적십자사와의 상호간 나눔 문화 확산 및 인천 내 공감치안 및 공동체치안을 구축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이상로 인천경찰청장은“인천지방경찰청은 최고의 치안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 그치지 않고 범죄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에도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범죄피해자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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