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유턴 입학생 22.7% 증가

  • '성인학습자 증가, 학벌 보다 실용교육 선호'

경복대 전경.[사진=경복대 제공]


경복대학교에 올해도 4년제 일반대학을 졸업하고 재입학하는 ‘유턴 입학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복대에 따르면 올해 입학생을 분석한 결과 ‘유턴 입학’ 등록자 수는 27명으로, 전년도 22명 대비 22.7%포인트 증가했다.

또 전문대학 졸업 후 재입학 등록자수도 76명으로 나타났다.

유턴 입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는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임상병리과, 작업치료과 등 간호·보건계열이 높았고, 공간디자인과, e-비즈니스과 등 순이었다.

유턴 입학 증가 이유에 대해 고령화로 의료보건시장이 확대되면서 노후준비와 취업을 통해 제2의 직업을 찾으려는 성인학습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경복대는 분석했다.

또 학벌보다는 현장 맞춤형 실용교육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취업까지 가능한 전문대학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결과도 그 요인으로 꼽았다.

경복대 관계자는 "최근 한국전문대학협의회 발표에 따르면 올해 4년제 졸업 후 전문대학 ‘유턴 입학생’은 1천526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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