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사 ‘피그’, SK(주)C&C ‘클라우드 제트’ 활용 게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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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04-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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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는 17일 모바일게임 퍼블리셔인 PiG(피그)가 자사의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Cloud Z(클라우드 제트)’를 이용, 모바일 레이싱 게임 ‘머지레이서(MergeRacer)’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머지레이서’는 1980~90년대 문방구에서 고무줄로 조립하던 미니카의 추억을 살린 ‘캐주얼 레이싱 게임’이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사막과 얼음을 테마로 한 오프로드 트랙을 포함한 5개의 개성감 넘치는 트랙을 돌며 획득한 골드로 두개의 서로 다른 미니카를 합쳐 나만의 강력한 미니카를 만들어내는 게임이다. 총 4개의 레이싱팀과 50개의 미니카가 존재하며 각 팀 별로 고유 특성의 스킬을 구사할 수 있다.

‘PiG(피그)’는 안정적인 모바일게임 환경 조성을 위해 ‘클라우드 제트’의 베어메탈 서버를 활용했다. ‘베어메탈’은 다른 고객의 서비스와 서버 자원을 나눠 쓰지 않는 대용량의 단독 물리 서버다.

SK㈜ C&C는 “mTworks(엠티웍스)를 이용해 하루에도 몇 번씩 이뤄지는 ‘머지레이서’의 테스트 작업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Tworks(엠티웍스)’는 SK㈜ C&C 모바일센터에 인터넷으로 접속해 150여종의 모든 모바일 기기로 각종 모바일 웹·앱 테스트를 지원한다. 게임사는 게임만 개발하면 엠티웍스에 접속해 여러 모바일 기기에서 제대로 플레이 되는지 주기적으로 자동 점검하고 오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테스트 시간은 대폭 줄이고 서비스 안정성은 획기적으로 높여 준다.

‘PiG(피그)’는 SK㈜ C&C의 빅데이터 서비스인 ‘아큐인사이트 플러스(AccuInsight+)’를 이용한 유저 타깃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머신러닝·딥러닝이 탑재된 ‘아큐인사이트 플러스(AccuInsight+) 퍼블릭’을 이용해 게임 유저들의 연령, 성별, 레벨업 속도, 플레이 횟수, 구매정보 등을 분석해 유저별 아이템 추천 및 다양한 쿠폰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SK㈜ C&C 이문진 Marketing&Offering그룹장은 “0.1초만 반응 속도가 늦어도 게이머들의 만족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안정적 게임 운영이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게임사들의 관심이 높다”며 “게이머들이 언제 어디서나 마음껏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완벽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제트를 활용해 출시되는 모바일 레이싱 게임 '머지레이서' 이미지.[사진= SK(주)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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