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SK에너지 울산 친환경 연료유 생산설비(VRDS·감압 잔사유 탈황설비) 현장을 둘러봤다.
최 회장이 직접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VRDS 투자가 그룹이 추진하는 사회적가치(SV) 창출과 맞닿아 있는 상징적인 곳이어서다.
실제 VRDS는 황 함량을 0.5%이하로 대폭 낮춘 친환경 연료유 생산, 공장건설 및 운영을 위한 일자리 창출, 차별적 우위의 기업가치 제고, 이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등 1석 4조를 목표로 한다.
최 회장은 "VRDS 투자는 고유황 연료유의 레드오션에서 고부가 저유황 연료유로 전환, 일자리 창출과 기업가치 제고 및 성장을 이끌어 가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SK그룹이 추진하는 SV에서 환경이 차지하는 분야가 큰 만큼, 성공적으로 진척시켜 달라"고 말했다.
한편, 공장을 둘러본 최 회장은 구성원들의 안전과 행복경영이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는 것은 협력사 구성원을 포함, 공장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행복현장을 만드는 것"이라며 "(완공이)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안전에 최고의 가치를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해 회사와 구성원의 행복을 지속가능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해관계자의 행복도 함께 증진시켜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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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이 SK에너지 울산 친환경 연료유 생산설비(VRDS·감압 잔사유 탈황설비) 신설 현장을 둘러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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