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에 있는 포르투갈령 마데이라섬에서 17일(현지시간) 오후 6시 반경 독일 관광객을 태우고 산비탈을 달리던 버스가 추락·전복하면서 최소 28명이 숨졌다고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부상자 20여 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상자는 버스에 타고 있던 독일인이 대부분이었며 버스가 덮친 행인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데이라는 모로코 해안에서 약 935km 떨어진 네 개의 섬 중 하나로 깎아지른 절벽과 빼어난 풍광으로 유명하다. 매년 약 10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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