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2019년도 추경예산 당정협의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논의를 통해 적절한 추경의 규모와 핵심 추진 사업을 선별할 것"이라며 "규모는 세수 전망을 고려해 국민이 납득할 수준에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당정협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추경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미세먼지 등 모든 국민의 안전한 생활을 뒷받침하고, 글로벌 경기 하방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경을 편성하는 것은 정부여당의 당연한 역할이자 매우 시의적절한 대응방안"이라고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속도가 중요한 만큼 정부도 신속하게 편성해 오는 25일에 국회에 제출토록 하겠다"며 "제출 이후 정부는 부처 TF를 만들어 국회 심의에 대비하고 당과 협의해 국회에서 조속히 심의 의결 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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